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무 키 (문단 편집) == 상세 == [[MS-DOS]] 시절에는 유독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'아무 키나 누르시오(Press Any Key)'라는 메시지가 많이 떴는데, 한 멍청이, 혹은 [[어그로]]꾼이 '''아무 키가 어디 있죠?'''(Where's the any key?)라는 질문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해서 북미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아무 키를 찾기 시작했고, 결국 이후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에서는 '아무 키나 누르시오' 메시지를 'Press '''[[a(관사)|a]]''' Key'[* a(n)는 '임의의 어떤 하나의 것'을 의미하는 [[관사(품사)|부정관사]]로서 사실상 'any'와 거의 같은 뜻이지만 'any'와 달리 복수형 및 [[불가산명사]]에는 쓸 수 없다. 수식할 명사가 가산형 단수인 Key라서 쓸 수 있는 것으로, 설령 'a'를 부정관사로 생각하지 않고 라틴 문자 'A'를 의미하는 줄 알고 'A'키를 곧이곧대로 눌러도 작동될 테니까 메시지를 만든 사람이 머리를 쓴 것이다.]로 바꾸게 됐다. 이러한 질문이 컴팩(현재의 [[HP]])에도 [[RTFM|수없이 올라온 탓인지 결국 빡친 컴팩은 아예 FAQ에 아무 키에 대한 Q&A를 적기도 했다. '아무 키는 없으니 그냥 엔터 키나 눌러 달라'는 내용(…).]] 이 장난은 매우 유명해 [[호머 심슨]]이 써먹기도 했으며, [[스타크래프트]] [[브루드 워]]의 일곱 번째 테란 캠페인 "애국자의 피"에서도 [[해병(스타크래프트 시리즈)]]이 컴퓨터의 "Hit any key"[* 한국어판은 "아무 키나 누르세요"]라는 프롬프트를 보고 "any key"[* 한국어판은 "아무 키"]가 어디에 있는지 찾는 장면이 있다. [[https://youtu.be/TAXtPCzkp6o?t=33s|리마스터판]], [[매스 리콜]] [[https://youtu.be/ekJ8l9oJEF0?t=5m25s|모드]]. --[[논리적 오류/비형식적 오류#s-3.3.2.1|이해를 더 어렵게 하려면 "Press 'any' to continue"로 바꾸자.]]-- 전혀 쓸모 없는 키인 스크롤 락을 없애고 그 자리에 아무 키를 만들자는 주장도 있다.[* 사실 스크롤 락도 기능은 있다. 내용이 길 때 커서를 움직이지 않고 화면만 움직이는 기능이 그것. 하지만 이를 구현하지 않은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며, 나머지도 일부 특수 목적을 빼고는 쓸데가 없다. [[Microsoft Excel]]이 대표적으로 스크롤 락에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인데, 별로 많이 사용되진 않는다. 사실 진짜 잉여는 도스에서 나중에 멀티태스킹이 지원될 때를 위해 나왔다가 GUI가 대세가 되며 버려진 System request 키로, 이건 진짜로 쓸 데가 없어져 [[Print Screen]]과 자리가 통합되었다.] 더불어 오른쪽 ALT 키를 ANY 키로 합성한 사진이 올라오기도 한다. 그런데 사실 기능 키는 키 입력으로 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... 말 그대로 프로그램 짜는 쪽에서도 신경 써야 '키보드상 아무 키'를 구현할 수 있는 점 또한 [[함정]]. 게다가 아무 키나 누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도스가 쓰인 시절처럼 '''[[Shift 키|시프트]]'''와 '''[[컨트롤]]''', '''[[알트 키]]'''같이 단독으론 기능하지 않는 키는 백날 백번 눌러봤자 거의 아무런 반응이 없다. '시프트, 컨트롤, 알트 키를 제외한 아무 키나 누르라'면 복잡하기 때문에 그냥 '아무 키'라고 안내한 것이다. 이 셋을 누를 확률은 적고, 혹시 사용자가 이 키들을 눌러서 안 되면 다른 키를 눌러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을 것이다. 한국어로는 '아무 키나'의 '나'라는 조사 때문에 조금 적용하기 어려운 소잰데, [[백괴사전]]에서는 'Any Key Continue'를 직역해서 아무 키는 계속된다는 식으로 썼고, 한국어판 메시지를 '아무 키'''를''' 누르시오' 식으로 작성해 놓은 경우도 있었는데, 이런 경우는 영어권과 같은 개그를 할 수 있다. 또는, '임의의 키를 누르시오', '키를 누르세요'로만 되어 있으면 '뭔 키를 누르라는 거야?' 하면서 쩔쩔맬 수도 있고. 여담으로, 옛날에는 'Press any key'가 아닌, '[[샷건(신조어)|Strike]] any key'였다. 매우 괴랄한 변형으로 Any Key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'''점퓨터 전원키를 눌러버리는''' 경우가 있다. 당연히 프로그램 실행은 커녕 컴퓨터 전원이 꺼져버린다. 물론 이 쯤 되면 진짜 몰라서 그랬다기 보다는 장난치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